분류 전체보기(106)
-
095 이번엔 클래식이다 : SM이 사랑하는 방식
한국일보 기사 출처 클래식 음원은 최신 장비로 소리를 흉내내서 작업하는 것인지 실제 악기 연주를 녹음하는 것인지 항상 궁금했었다. 문정재는 "국내 클래식 기획사들의 경우 규모의 한계로 인해 음반을 녹음하려면 결국 외국 회사에 맡길 수밖에 없는데, SM은 자체 제작을 하며 가장 효율적인 작업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사에 답변 아닌 답변이 있었다. 대형 기획사, 그것도 한국에서 제일 가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에서 추진하는 클래식 레이블이라니. 그 규모 덕에 기대를 안 할 수 없다. 서울시향 K팝 연주 https://www.youtube.com/watch?v=puEmffjFeYQ https://www.youtube.com/watch?v=9tpWTRCQ6Hg
2020.12.16 -
094 매트릭스가 돌아온다! 넷플릭스로!
북저널리즘 출처 영화 산업이 오프라인 극장의 대안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로 발을 돌리고 있다. 이는 코로나와 같은 바이러스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먼 훗날 분명히 이루어졌을 이슈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여기서 극장 산업은 대안이라는 게 있을까? 특히 지금처럼 집밖을 나가기 무서워하는 환경에서 극장은 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기사에는 다음과 같이 언급되어있다. 북미 극장들은 개봉할 영화가 줄면서 99달러를 받고 개인에게 극장을 대여하거나 고전 영화를 틀고 있다. 국내 역시 고전 영화를 재개봉하고 있는 상황인데, 지금 극장가는 엉망이라는 기사 외 대안에 대한 기사는 찾기 어렵다.. 게다가 이번 이슈도 흥미롭지만, '북저널리즘'이라는 플랫폼 자체도 매력적이다. 오디오뉴스는 jtbc에서 선보였던 뉴스10 어플밖에 몰..
2020.12.16 -
093 할리우드 속 커밍아웃
C로켓 리서치랩 출처 커밍아웃이란 행위 자체가 오히려 '자유'와 모순이라는 주장을 본 적있다. 이성애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공개적으로 본인의 정체성을 밝혀야 한다는 것 자체가 그다지 적절한 환경이라고 보지 않는 것이다. 기사에 언급된 것처럼 커밍아웃하는 시기가 점점 젊어지고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다. 이 시대 젊은이들이 청년들이 본인들의 정체성을 바로 알고 밝힐 수 있는 용기가 더 늘었다는 얘기아닌가. 앞으로 젠더 소수자들이 굳이 밝히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인정되는 날이 빠르게 오길 바랄 뿐이다.
2020.12.16 -
091 '예술경영대상' 장관상 표창, 부천마임축제
뉴시스 기사 출처 '춘천마임백씬(100Scene) 프로젝트' 프로젝트 이름이 꽤 귀엽다. 추가적으로 찾아보니 일상공간 중 100군데로 분산한 축제라는 새로운 형태로 접근한 프로젝트였다. 축제 기간을 보니 2단계 거리두기가 아니었던 때라 그나마 분산형으로라도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코로나라는 특수상황이 아이디어를 더 자극하고 만들어내는 듯하다. 솔직히 다같이 모여 즐긴다는 기본 개념이 내제되었던 축제를 다르게 바라볼 수 있게끔 환경이 만들어주지 않았는가.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의 사례가 부쩍 늘고 있는 요즘이다. 심의 총평 글 링크
2020.12.14 -
086 MZ세대에게 중요한 건, 가치소비
이투데이 기사 출처 시간이 흐를수록 환경 이슈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져왔다. 한국에서 미세먼지를 향한 관심이 이를 증명한다. 뿐만 아니라 국가적, 전세계적으로 최대한 친환경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시사를 파악하고 트렌드에 접목시키는 마케팅이 더해져 MZ세대를 제대로 겨냥하고 있는 모습이 이번 겨울 외투에도 드러나고 있다. MZ세대가 아무래도 유행에 가장 민감해 '가치소비'라는 용어까지 등장했는데, 세대를 넘나들어 가치소비가 이루어지길 바란다.
2020.12.14 -
078 포스트 코로나 속 영화제 모습은?
조선일보 기사 출처 오프라인 영화제가 협찬으로 운영되는지 몰랐다. 그래서 재정을 쉽게 모을 수 없는 온라인 영화제를 반대하는 의견이 많은 것 같다. “영화제는 배타적이고, 표도 구하기 어렵고, 진입 장벽이 높으며 신도가 돼야만 내부를 알 수 있는 종교 같다” 이 말에 극히 공감한다. 인기있는 영화제의 경우 피켓팅같은 상황을 거치고, 지역이 멀다면 교통비 등등 짧은 기간 열리는 영화제를 위해 투자해야하는 비용이 꽤 된다. 하지만 온라인 영화제는 이를 확 단축시켜 더 많은 관객을 유치할 수 있게되었다. 올해 열렸던 영화제 중 네이버TV나 웨이브 등 OTT서비스에서 제공한 경우가 꽤 있다. 웨이브에서는 유료 회원임에도 각 영화를 위한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감상이 가능했다. 사실 이런 방식으로도 또는 네이버 라..
2020.11.30 -
076 1도(島) 1뮤지엄 : 신안군의 계획
경향신문 기사 출처 섬에 상징적인 이미지를 더해 미술관을 건설한다는 취지는 정말 좋다. 기사 속 사진만 보아도 관광지 사진 스팟을 겨냥한 듯 보인다. 그러나 기사 말미에 언급된 것처럼 미술관은 개관보다도 이후 유지 관리 및 지속적인 행사 진행이 문제다. '특히 지자체장 임기 내에 성과를 내려 했다.'는 말처럼 일시적인 이벤트가 되어서는 안된다. 압해도 군수님의 “여느 기반시설보다 긴 시간, 많은 행정력, 예산이 소요되지만 미래를 위해 포기할 수 없는 일” 이라는 말을 꼭 미래에까지 유지될 수 있길 바란다. 2024년 추가 '1섬 1뮤지엄' 박우량 신안군수 "주민들 100년 먹거리 마련"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군이 인구소멸 고위험 지역, 재정자립도 최하위권 등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가..
2020.11.22 -
075 유명 출판사 마케팅 없이도 성공 : 크라우드펀딩 책 '달러구트 꿈 백화점'
동아일보 기사 출처 기사 속 이미예 작가는 5년 가까이 근무한 곳을 퇴사하면서까지 글을 쓰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조회수가 많이 나오지 않아도 쉽게 주눅들고 포기하지 않아서 좋은 퀄리티의 내용은 물론 책표지 디자인까지 했기에 대중들이 뒤늦게 알아차린 것이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책도 유명해진 후에야 접하긴 했지만 이것도 펀딩으로 시작해 유명해졌다는 얘기를 듣고, 세상에 나를 표현하고 알릴 수 있는 공간이 확실히 적극적인 형태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책은 제목이 가져다 주는 힘 그리고 제목과 내용이 얼마나 일치하는지까지 연계되어 보기에 크라우드펀딩이 가진 속성과 그것을 잘 활용한 쿵짝이 맞아떨어졌을 것이다.
2020.11.20 -
074 CEO의 관심이 미치는 영향
조선비즈 기사 출처 한 회사의 대표이기에 본인의 전문 분야 외에도 관심을 충분히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대카드 회장이 음악에 빠져 일어난 슈퍼콘서트 개최는 말그대로 대박이 났다. 올해 초에 열린 슈퍼콘서트 25는 퀸이 진행하니 말 다했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CEO인 만큼 사소한 것에도 수익성을 굉장히 잘 고려하니 음악계와 서로 윈윈하는 결과까지로 도출되는 것 같다. 기사에는 클래식에 빠진 CEO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솔직히 회사 대표들은 돈 걱정이 필요없으니 본인이 관심이 생겼다하면 쉽게 도전하고, 투자하는 등 자유롭게 표현을 펼치는 것을 보면 굉장히 부럽다. 도박에 빠지지만 않고 많은 대표들이 음악 산업이든 기술 산업이든 단순히 본인의 취미를 소수에게 힘을 보태줄 수 있는 ..
2020.11.19 -
073 이제까지 '미술 전문' 감정평가사는 없었다 : 국내 첫 미술품 시가 감정 전문가
뉴시스 기사 출처 기존 미술 감정평가에 대한 평가는 그리 좋지 않다. 공신력있는 미술품감정기구의 필요성을 절실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슈가 꽤나 있었다. 이런 부분에서 무유형 대부분 분야를 평가하는 기존 감정평가사에서 미술 전문 평가사가 생겼다는 건 분명 좋은 소식이다. 이전보다 훨씬 투명한 운영이 가능해졌다는 얘기니까. “국내에 제대로 된 수집가는 100여 명에 불과하다. 한국 미술시장의 규모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0.02%로, 미국(0.2%) 등 선진국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땅 면적만 해도 약 98배, 미국은 세계에서 3번째, 한국은 28번째인데, 시장이 10분의 1 차이나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 아닌가. 아무리 한국이 작지만 강한 나라라고 해도 말이다. 제대로 된 국내 수집가도 1..
2020.11.18 -
072 웹툰 유통 수수료, 플랫폼과 에이전시에게
한겨레 기사 출처 현재 웹툰 시장은 네이버와 같은 웹툰 플랫폼과 작가 관리 등을 하는 에이전시 그리고 작가. 이렇게 세 부분을 나뉘어 웹툰 수익이 분배된다. 위 기사에 따르면 보통 플랫폼이 매출의 30~50%를, 에이전시가 나머지에서 30~70%를 가져간다고 한다. 그래서 정작 작가에게 돌아오는 수익은 겨우 전체의 10~20% 남짓이다. 이런 수익 구조는 최근 웹툰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하나의 관행처럼 자리 잡았다고 한다. 게다가 몇년 전 '나 혼자 산다'에서 웹툰 작가 기안 84가 마감을 위해 네이버 웹툰 사무실에서 작업하는 것을 보면, 그때만 해도 작가 에이전시라는 개념은 자리 잡은 것 같지 않다. 위 기사에서 “대기업 ‘통행세’와 같은 원리” 라는 말에 적극 동의한다. 현재 웹툰 산업에서 보이..
2020.11.17 -
071 더욱 넓어지는 융합의 세계 : 현재의 크로스오버
서울경제 기사 출처 - 클래식과 첨단 기술과 예술 - 예술과 의료 - 대중음악과 영화 - 책과 극장 각 카테고리가 서로 관련이 전혀 없어 보이다가도 엮여 또다른 시너지를 보여준다. 시대가 흐를수록 각 분야의 경계가 모호해짐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다. 각 분야가 스스로 살아남는 것도, 한 분야가 다른 분야로 재탄생하는 것도 아닌, 공생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나 역시 예술과 기술의 콜라보 분야에 매력을 느껴 관련 작업을 하고 있기도 하다. 얼마 전 영화 마케팅을 활용해 데뷔하는 아이돌이 생기는 경우도 보았다. 3D 캐릭터로 활동하는 가수도 있다. 리그오브레전드의 KDA, 유튜버 아뽀키, 가장 최근에는 에스파까지 더욱 많아진다. (아래 링크 참고) 관련 기사 스크랩 - 080 과거엔 싸이월드 아바타, ..
2020.11.16 -
070 이제는 청각에도 집중해야할 때 : 시각 장애인을 위한 미디어
허프포스트 기사 출처 위 기사는 배우 송승환의 인터뷰로서, 세 가지 주제를 담고 있다. - 시각 장애인은 즐길 수 없는 미디어 - 늙음을 받아들이기 - 공연의 온라인화 반대 인터뷰 기사 중에 취미인 영화 감상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그 질문에 그는 아래와 같이 답했다. “보고 싶은 영화가 있는데, 그럴 순 없었다. 무작정 넷플릭스 한국 측을 찾아갔다. 티티에스 기술 얘기를 했다. 미국에 있는 ‘넷플릭스 프로덕트 팀’에 문의하더라. 이미 준비 중이었는데 내 문의가 계기가 되어 서비스 출시를 당겼다. 우리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 넷플릭스를 무작정 찾아가 문의한 것이 서비스 출시를 앞당길 만큼 넷플릭스는 (미국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마음이 깔려있는..
2020.11.16 -
069 여긴 카페인가? : 국립현대미술관 속 카페 테라로사
중앙일보 기사 출처 처음에는 이렇게 혹평이 많아서 현대미술관 측과 카페 인테리어 과정에서 전혀 소통이 없었나 싶었다. 협의 하에 이러한 결과물이 나온 걸 보면 미술관 측도 그 직사광선이 견디기 어려웠나 보다. 그런데 박물관 속 이 카페를 다녀간 관람객 후기를 몇 개 보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관람객들은 실내에서 실내로 이동하니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물론 거리두기 실천 중이라 마당으로 이어진 카페 출입구는 막아놓은 상태라고 한다. 아무리 봐도 카페 네온사인 간판이 미술관 중앙 입구에, 그것도 문화재 존중을 위해 높이도 양보했던 그 가운데에 위치해있는 건 제3자가 봤을 때는 경관을 망치는 외관으로 보인다. 게다가 미술관과 카페의 주객전도가 이뤄졌달까.. 그런데 정작 미술관 측은 아무렇지도 않은..
2020.11.16 -
068 팬덤을 만드는 신선한 접근 : 스타트업 '팬심'
서울경제 기사 출처 이번 기사는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글이다. 일명 크리에이터 후원 플랫폼, '팬심'을 만든 '일리오'에 대한 내용이다. 흔히 덕질 굿즈하면 유명 연예인 사진을 스티커, 그립톡, 메모지 등등 각종 문구류로 만들어 트위터에 판매가 생각이 난다. 인물 초상권 이슈로 명확히 합법적인 일은 아니지만 굉장히 많은 팬들이 이를 심심치 않게 판매하고 구매한다. 이를 합법화 한 게 이 '팬심'이라는 스타트업이지 않을까. 팬심 서비스 만에 특별한 점은 바로 이 '랜선 미션'인 것 같다. 팬들이 미션을 주면 셀럽이 이행할 수 있도록 하여 더욱 적극적인 상호작용을 일으킨다. 팬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셀럽이 직접 실행함으로서 서로의 만족도도 높일 뿐더러 오히려 콘텐츠 자체가 이슈화되어 홍보효과까지 경험한 경우도 ..
2020.11.16 -
067 유튜브에서 이제는 팟캐스트 : 팟튜버
뉴스원 기사 출처 사람들이 영상 콘텐츠에서 오디오 콘텐츠로 몰린다니 짐작이 가면서도 신선하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팟캐스트는 몇 개의 유명한 콘텐츠만 청취율이 그나마 나올 뿐 거의 청취자가 없다고 볼 정도로 인기가 없었다. 지금은 ASMR 콘텐츠가 굉장한 붐을 이루고 있으니 충분히 팟캐스트 같은 플랫폼에서도 인기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놀라운 건 "국내에서는 오디오 플랫폼 팟빵을 중심으로 동영상과 오디오를 병행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팟튜버’라는 새로운 개념이 등장하기도 했다." 는 것이다. 아래는 팟튜버로 인터뷰한 클래식 유튜버 겸 팟캐스터 송사비의 영상이다. 송사비는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몇 번 마주쳤었는데 팟캐스트까지 진행하고 있는 줄은 몰랐다. 작년 말 한달만에 팟빵 채널이 300개 넘게 ..
2020.11.16 -
066 일간 이슬아가 보여주는 것
조선일보 기사 출처 '스스로 기회를 잡았다'며 소개되는 작가 이슬아. 학자금 대출을 갚기 위해 시작한 '일간 이슬아' 연재는 대박이 났다. 꾸준함이 밥을 먹여주기도 한다. (+이슬아 작가의 B급 감성 포스트도 한 몫 했을 것이다) 아래는 위 기사 인터뷰 중 일부를 발췌한 것이다. “ 글쓰기란 예술이기도 하고 노동이기도 한 작업이고, 지금까지 숭고하고 우아한 예술의 영역으로만 얘기될 때 원고료 얘기는 하기 어려워요 ” “ 프리랜서 3~4년 차 때부터는 원고 부탁하는 상대에게 돈을 먼저 명시해주면 좋겠다고 얘기했어요. ” 이슬아 작가가 했던 이 말을 보며 글 쓰는 작업에 있어서 작가가 먼저 견적을 제시하는 경우는 없었나, 예술의 영역으로서만 인정하고 값을 지불하기엔 꺼려지는 게 '글'에도 적용이 되는구나 등..
2020.11.11 -
065 뉴 팬톤 컬러, 월경(period)
우먼타임스 기사 출처
2020.11.11 -
064 2020년은 디스트릭트(d'strict)의 해
디자인 프레스 네이버 포스트 출처 위 링크는 5개의 시리즈로 연재된 글 중 첫번째 글을 가져온 것이다. 각 연재 편에서는 이성호 대표의 경영 마인드를 살펴볼 수도, 앞으로의 디스트릭트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다. 관심이 있는 분은 다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우연히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발견하게 된 디스트릭트 웨이브 영상은 너무 멋있었다. 미디어아트 전시에 관심이 마구마구 피어오를 때 영상을 마주하게 되어서 그런지 디스트릭트 유튜브에 올라왔던 10년 전 영상까지도 다 보게되었다. 이후로 국제미술관에서 전시도 열고, 제주에 전용 전시장도 만들었다는 소식을 보면서 디스트릭트가 진행하는 미디어아트에 더욱 관심이 갈 수밖에 없었다. 아래는 10년 전 제작된 프로젝트라고는 디지털 카메라로 찍고있는 관객들을 보고 알..
2020.11.09 -
063 약탈 문화재, 내가 직접 돌려놓는다 : 사회 운동가 디야반자
주간경향 기사 출처 이전 문화재 환수 관련 스크랩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약탈 문화재를 잘 관리해오는 것도, 다시 약탈당한 나라에 돌려주는 것도 약탈한 나라의 의무라고 말이다. 관련 기사 스크랩 - 041 끊임없는 문화재 환수 노력에도.. 041 끊임없는 문화재 환수 노력에도.. 중앙신문 기사 출처 이 작품은 6·25전쟁 당시인 1952년 부산에 머물던 한 미군이 구매해 본국으로 가져가면서 50년 넘게 존재가 i-am-zn.tistory.com 일 년에 약 500만 명의 사람들이 찾는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은 '훔친 작품으로 가득한 약탈 전시관'이라 불리기도 한다. 자국의 식민지나 패전국에서 약탈한 소장품이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이 가운데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사회활동가..
2020.11.08 -
062 한 번쯤 읽어봤을 바로 그 만화 '먼나라 이웃나라'의 뮤지컬화
매일경제 기사 출처 먼나라 이웃 나라처럼 각 나라 문화를 기가막히게 표현해낸 콘텐츠도 많지는 않을 것이다. 어렸을 때 즐겨 봤던 만화책이라 2차 가공이라고 해야하나, 재생산된다는 것에 마냥 기쁘다. 무엇보다도 뮤지컬이라는 플랫폼을 선택했다는 것에 적절했다고 생각한다. 외국을 소개, 설명 겸 여행을 하는 것이 이 만화책의 특징인데 이를 생생한 말투, 행동이 그대로 전달되도록 생산해내겠다는 기획이 마음에 든다. 이미 클래식과 결합한 뮤지컬 또한 작년에 개최되기도 했으나, 만화처럼 시리즈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가 위 인터뷰에 드러나있다. “ 몇 년 전부터 유럽에 가면 사람들이 `망가`(일본 만화)라고 안 하고 만화라고 합니다. 그만큼 한국 만화의 위상이 달라진거죠. ” - 이원복 교수 지난 30여 년 간 만화를..
2020.11.07 -
059 서비스품질지수 1위, 공연장은 LG 아트센터
뉴데일리 기사 출처 얼마 전 품질만족지수 순위가 발표되었고, 공연장 중에서는 LG아트센터가 소비자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LG아트센터는 LG 유플러스와의 자연스러운 협업으로 무료 온라인 공연 서비스를 통해 국내외 작품 15편을 선보였다. 올해 들어 대부분의 공연 업계가 그래왔겠지만 LG 아트센터가 그 중에서 1위를 할 수 있었던 건 온라인 환경에서도 다른 서비스들보다 관객들과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졌다는 뜻이겠지. LG 아트센터의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해보지는 않았지만 만족도 조사에 충분히 응해준 소비자들의 비율이 높았을 가능성도 있다. 어쨌든 14년 연속 1위라는 기록은 어마어마하다. 멋있다. 곧 센터를 마곡으로 옮긴다고 하는데 머지않아 신선한 공연장을 맞을 수 있을 것 같다. 국민일보 기사 서비..
2020.11.04 -
내 시간을 산 미국 영국 드라마 -3- 벨그레이비어
Belgravia (벨그레이비어)#시대극 #신분계급 #반전 #동명소설기반 #영국미국합작2022년 제작 웨이브 드라마 (24년 기준 시청불가) 시대극을 즐겨보는 입장으로서 '벨그레이비어'의 포스터는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시즌 1 6화까지 있고, 재밌게도 영국 프로덕션 회사와 미국 케이블 티비 회사의 합작으로 탄생한 드라마이다. 올해 3, 4월에 방영된 따끈따끈한 시대극을 웨이브에서 만날 수 있다. 왓챠에서도 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오프닝 시퀀스가 깔끔하고 신비로우면서도 잘 만들어졌다. 나 시대극이야!! 라고 대놓고 보여준 멋있는 그래픽이다. 근데 사실 오프닝 타이틀에서 시선을 끈 만큼 1화는 그닥 기대에 못 미치긴 했다. 그래도 엔딩이 궁금한 마음에 꾸준히 봤는데, 모성애 가득한 탬신 그레이그의 연..
2020.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