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시간을 산 미국 영국 드라마 -3- 벨그레이비어

2020. 11. 3. 10:30영화·드라마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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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gravia (벨그레이비어)

#시대극 #신분계급 #반전 #동명소설기반 #영국미국합작

2022년 제작
웨이브 드라마 (24년 기준 시청불가)

 

왼쪽이 웨이브에 올라왔던 포스터

 
시대극을 즐겨보는 입장으로서 '벨그레이비어'의 포스터는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시즌 1 6화까지 있고, 재밌게도 영국 프로덕션 회사와 미국 케이블 티비 회사의 합작으로 탄생한 드라마이다. 올해 3, 4월에 방영된 따끈따끈한 시대극을 웨이브에서 만날 수 있다. 왓챠에서도 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오프닝 시퀀스가 깔끔하고 신비로우면서도 잘 만들어졌다. 나 시대극이야!! 라고 대놓고 보여준 멋있는 그래픽이다.
 

 

 


근데 사실 오프닝 타이틀에서 시선을 끈 만큼 1화는 그닥 기대에 못 미치긴 했다. 그래도 엔딩이 궁금한 마음에 꾸준히 봤는데, 모성애 가득한 탬신 그레이그의 연기와 발랄함 그 자체였던 엘라 퍼넬 연기의 캐미가 꽤 볼만했다. 알고보니 엘라 퍼넬은 말리피센트1에서 안젤리나 졸리 아역으로 등장했었던 배우다. 
 

영국 출신 탬신 그레이그(왼쪽)과 엘라 퍼넬(오른쪽)

 
시대극을 즐겨보는 이유 중 하나가 의상과 그 특유의 옛날 분위기인데, 벨그레이비어는 이를 잘 보여준다. 당시대가 신분이라는 속성을 가지고는 있었지만, 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캐릭터가 당당함, 당돌함을 두루 갖추었다. 그래서 초반에 지루했던 분위기를 후반부로 갈수록 시원시원하게 완화했던 부분에 마음이 들었다.

벨그라비아
1800년대, 부유한 가족과 귀족 왕조에 관한 이야기
시간
일 오후 9:00 (2020-03-15~)
출연
필립 글레니스터, 해리엇 월터, 앨리스 이브, 제임스 플릿, 엘라 퍼넬, 톰 윌킨슨
채널
M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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