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4)
-
내 시간을 산 영화 -2- 약칭: 연쇄살인마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공간이 주는 정보로 개인을 넘어 사회를 이해해보는 다큐멘터리 🍿나의 첫 전주영화제🍿 코로나가 방해했던 지난날은 잊고... 드디어 갔다 왔다 시간을 겨우 맞춰 보고 싶은 영화를 골랐다 그중 하나가 ‘약칭: 연쇄살인마’ 이왕 영화제 가는데 GV는 필수지! 근데 35mm 필름으로 상영한다? 무조건이지! 시놉시스 정도는 읽고 나서 보고 싶은 거 선정하는데 이건 읽지도 않았다ㅋㅋㅋ 는 풍경 이론에 입각한 첫 풍경 영화 작품으로 꼽힌다. 무작위 연쇄 살인을 저지른 19살의 청년 나가야마 노리오를 따라가지만, 나가야마 개인을 묘사하기보다는 체포 전까지 그가 평생 보았을 법한 풍경을 정적인 장면으로 보여준다.⬆️ 시놉시스 ⬆️ 영화에서 내가 주목한 부분은 크게 2가지다 1. 극단적 촬영기법 2. 배경에 따른 음악과 컷..
2024.05.15 -
내 시간을 산 영화 -1- 오펜하이머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절제되어 잘 편집된 한 사람의 일대기 Oppenheimer (오펜하이머)#전기 #시대극 #정치 #전쟁 #과학한국 개봉 2023.08.15 넷플릿스 공개 차마 러닝타임 3시간짜리를 영화관에서는 못 보고ㅋㅋ 넷플릭스에 뜨자마자 당장 봤다. 역시나 연속으로는 불가능했고, 중간중간 쉬어가며 엔딩을 봤다. 난 OTT에 아주 적합한 인물인 듯 싶다ㅋㅎ 그리고 꼭 얘기하고 싶었던 오펜하이머 첫 장면. 와 생각보다 매우 강력했다. 블랙홀 마냥 깊이를 알 수 없는 눈동자만이 컬러를 가진 듯한 그 장면은 시각적으로 아름답다고 느꼈다. 아 사진이 있으면 좋은데 못 찾겠다. 꼭 보세요 여러분ㅋㅋ 이 영화에 폭발 장면이 기대만큼 없어서 실망했다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들었다. 확실히 예고편을 보면 그런 오..
2024.04.22 -
070 이제는 청각에도 집중해야할 때 : 시각 장애인을 위한 미디어
허프포스트 기사 출처 위 기사는 배우 송승환의 인터뷰로서, 세 가지 주제를 담고 있다. - 시각 장애인은 즐길 수 없는 미디어 - 늙음을 받아들이기 - 공연의 온라인화 반대 인터뷰 기사 중에 취미인 영화 감상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그 질문에 그는 아래와 같이 답했다. “보고 싶은 영화가 있는데, 그럴 순 없었다. 무작정 넷플릭스 한국 측을 찾아갔다. 티티에스 기술 얘기를 했다. 미국에 있는 ‘넷플릭스 프로덕트 팀’에 문의하더라. 이미 준비 중이었는데 내 문의가 계기가 되어 서비스 출시를 당겼다. 우리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 넷플릭스를 무작정 찾아가 문의한 것이 서비스 출시를 앞당길 만큼 넷플릭스는 (미국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마음이 깔려있는..
2020.11.16 -
056 엑소, 여자친구, 피원하모니, 에스파의 공통점 : K팝 아이돌 속 세계관
쿠키뉴스 기사 출처 “세계관은 팬덤을 쉽게 모으기 위한 방편이자 상업적 수단이다. 대중에게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부족하기에 다양한 스토리텔링으로 팬들에게 캐릭터성을 심어주는 것”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의 뼈 때리는 한 마디였다. 워낙 수많은 아이돌들이 데뷔했다가 금방 해체했다가를 반복하는 어쩌다 성공해 B1A4나 여자친구처럼 기획사를 먹여 살리는 아이돌은 보기 드물다. 기사에 언급된 세계관을 가지고 데뷔한 가수 대부분이 SM 소속이며, 기획사 측에서 연습생들에게 그만큼 투자를 많이 해줄 수 있는 곳만 거창하게 데뷔를 한다. 항상 SM은 도전적인 음악적 활동을 추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 데뷔를 앞둔 SM의 에스파만 보아도 3D 아바타라니.. 유튜버 아뽀키에 영향을 받았나 싶었다. 대단하다 정말. 개인적..
2020.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