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9 여긴 카페인가? : 국립현대미술관 속 카페 테라로사

2020. 11. 16. 23:36기사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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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기사 출처
<카페가 왜 거기서 나와? 국립미술관 한 가운데 '네온 간판'>

 

'시선강탈 중인 카페 네온사인'
'창밖에 마당 풍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당을 면하도록 설계된 원래 카페 공간'

 

처음에는 이렇게 혹평이 많아서 현대미술관 측과 카페 인테리어 과정에서 전혀 소통이 없었나 싶었다. 협의 하에 이러한 결과물이 나온 걸 보면 미술관 측도 그 직사광선이 견디기 어려웠나 보다.

 

그런데 박물관 속 이 카페를 다녀간 관람객 후기를 몇 개 보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관람객들은 실내에서 실내로 이동하니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물론 거리두기 실천 중이라 마당으로 이어진 카페 출입구는 막아놓은 상태라고 한다. 

 

 

출처 네이버 블로그 뚜벅ⓔ의 세상 속으로., '가벽으로 가려진 풍경'


아무리 봐도 카페 네온사인 간판이 미술관 중앙 입구에, 그것도 문화재 존중을 위해 높이도 양보했던 그 가운데에 위치해있는 건 제3자가 봤을 때는 경관을 망치는 외관으로 보인다. 게다가 미술관과 카페의 주객전도가 이뤄졌달까.. 그런데 정작 미술관 측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제3자가 이렇게 혹평을 날린다고 마음이 바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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