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26. 12:29ㆍ기사 스크랩
25일 삼성의 이건희 회장이 별세했다. 그는 이병철 회장의 뒤를 이어 예술사랑이 남달랐다고 한다. 이번 기사는 이건희 회장과 백남준 작가의 관계를 보여주며, 문화예술에 어떤 영향이 있었는지 보여준다.
서울경제 기사 출처
<"백남준 어떻게든 살려내라"했던 후원자 이건희 회장>
삼성에서 이건희 회장 외에 이렇게 문화예술에 관심이 큰 인물이 있나? 재벌 3세로 가업을 잇기 위한 환경 속에서 윗대가 가졌던 예술에 대한 생각이 영향을 끼쳤을지 문득 궁금해진다.
이병철 삼성 창업주는 호암미술관을, 이건희 회장은 리움미술관을 건립하면서 예술에 대한 적극성을 보였다. 이건희 회장 소유의 국보가 전체 국보의 12%를 차지한다고 하니, 덕분에 잘 보존된 문화재를 지금까지 만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2대에 걸쳐 미술관을 세우고 문화재를 수집하여 보존하는 등 한국 예술에 큰 기여를 했는데 이를 어떻게 이어갈 것인가가 이슈인 듯하다. 기업의 메세나 활동, 아트 마케팅이 꽤나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변화랄까,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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