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 네이버 온스테이지 10년, 인디 음악 발굴의 노력

2020. 10. 28. 14:59기사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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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기사 출처
<진흙 속 진주 찾는 ‘온스테이지’ 10주년… “덕분에 수많은 명곡 만났다”>

 

올해 초 이날치와 앰비규어스 조합을 처음 발굴한 '온스테이지'. 그 레트로 감성 편곡으로 유명한 박문치도 여기를 통해 유명해졌다. 이런 온스테이지는 오프라인 라이브 공연, 음원 제작을 지원하고 수익금은 전액 뮤지션에게 환원하면서 인디뮤지션 창작 지원의 영역을 확장해왔다고 한다.

 

 

네이버 온스테이지 모바일 홈페이지 캡처

 

 

뮤지션도 온스테이지에 소개된 이후로 공연장을 가득 매운 관객들을 보고 놀랐다며 ‘정말 음악할 맛 난다’며 감사 인사를 해왔다. 요즘에도 가끔씩 연락와서 온스테이지 최고라고 한다.”


온스테이지 관계자들은 이 말을 듣고 얼마나 뿌듯했을까. 온스테이지가 잘 알려지지 않은 뮤지션 위주로 영상을 올리는 건 알고 있었지만, 매주 한 팀씩 그것도 10년이나 실행해온 것에 대단함을 느낀다. 뮤지션을 찾는 것도 제작하는 것도 단기간에 해낼 수 없는 건데, 프로그램이 가진 10년의 짬이랄까 바이브가 이런 데에서 발휘가 되나 싶다.

 

 

출처 사운드캣 <샘김의 네이버 온스테이지, 감미로운 It’s you> 중

 

 

온스테이지의 시그니처는 바로 저 LED 전구가 달린 박스다. 사실 이전에 저 박스 무대 영상을 보기만 했지 온스테이지 영상인지는 인지하지 못했다ㅋㅋㅋ 아무튼 정육면체 무대와 공간을 뒤덮는 조명이 정말 잘 어우러진다. 공연 주최자가 공연 노래 분위기를 기가 막히게 파악하는 듯싶다. 이와 비슷한 분위기로 아이돌 안무 무대 촬영하는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춤도 온스테이지를 참고한 걸까?ㅋㅋㅋㅋ (온스테이지는 18년 8월, 스튜디오 춤은 18년 10월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가막힌 타이밍!)

유튜브를 활용하니 해외팬들의 유입이 쉬워져서 K팝 외에도 한국 인디 음악들을 소개할 수 있으니 굉장히 큰 기회라고 생각한다. 인디 음악 영상에 영어 자막을 달게 되는 날이 올 줄이야..

*추가

11월 18일 네이버 로고는 온스테이지로 꾸며졌다. 10주년 축하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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