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8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정구호 예술감독

2020. 10. 24. 18:26기사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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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기사 출처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창조의 핵심은 정리, 큰 덩어리로 남기고 다 버려야" 정구호>
한국경제 기사 출처
<예술감독 정구호 "생동하는 무대로 한국美 표현…'인연'마다 엮인 색감 보여줘">

 

오늘은 한 인물에 대한 인터뷰 기사와 최근 활동에 관한 기사, 이렇게 두 기사를 다루고자 한다.

출처 조선일보, 정구호 예술감독


예술계 제너럴리스트는 바로 이런 사람을 일컫는 걸까.
정구호 예술감독은 1997년 부티크 구호로 첫발을 내딛고, 인테리어, 문구, 식기, 공연, 영화 의상, 설치미술 작업, 호텔 디자인 등으로 영역을 넓혀왔다. 2015년부터 4년간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으로 컬렉션을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Q. 지금도 3초 안에 그림이 떠오르나요?

"가끔 5초가 걸리기도 해요(웃음). 일을 제안받을 때 5초 안에 그림이 또렷하게 떠오르면 그 일을 해요. 현재, 환경, 요구… 이 3가지를 기본으로 영감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그건 제가 답을 모르는 거예요."

 

어느 분야에서도 3초 안에 아이디어 시각화 상상이 가능한 정구호 예술감독의 인터뷰는 두고두고 보아도 항상 영감을 줄 듯한 문구로 가득차있다. 얼마나 많은 경험이 쌓여야 본인의 표현을 거침없이 실현시킬 수 있을까. 정말 존경스럽다.

 

“창조의 핵심은 정리, 큰 덩어리로 남기고 다 버려야”

정구호 감독이 남긴 이 말에 어느정도 공감하는 바이다. 내가 원하는 걸 더할수록 정돈되어보이지 않고, 어디서든 정리가 잘 되어있어야 요구될 때 바로 활용도 가능하다. 핵심 포인트 하나만 잘 잡아도 내가 나아갈 길이 보인다. 정구호 감독의 누구보다도 자기자신을 잘 이해하고 있는 부분이 그의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출처 정동극장, 정구호가 촬영 콘셉트를 기획한 무용극 ‘사군자-생의 계절’ 포스터. 그는 “환생을 표현하려고 얇은 천을 무용가 김주원에게 씌웠다”고 설명했다.


패션계, 무용계를 뛰어넘으며 마치 히어로같이 해결책을 내놓는 모습에 배울점을 많이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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