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23. 17:41ㆍ기사 스크랩
현재 롯데 뮤지엄에서 장 미쉘 바스키아의 전시가 한창이다. (롯데 뮤지엄, 20.10.8~21.02.07) 이 전시 마케팅으로 주목할 점은 바스키아 작품과 롯데 식품의 콜라보이다. 마트 혹은 편의점에서 예술작품을 만나며 그 홍보효과를 톡톡히 보는 것이다.
예전에 편의점이 미술관이 될 수 있다며 광고도 하고 아트콜라보했던 음료수가 생각나서 다시 찾아보니, 데일리 C워터라고 역시 롯데음료 상품이었다.
CNB저널 기사 출처
<롯데, ‘장 미쉘 바스키아’ 예술의 빛깔에 물들다>
그때에도 롯데뮤지엄 전시와 연계한 한정품이었고 아트콜라보에 대한 긍정적 의견이 오갔었다. 지금의 바스키아 관련 상품들도 같은 맥락으로 데일리 워터의 연장선이라 볼 수 있다.
이렇게 우리 일상에서 쉽게 만나는 상품을 활용함으로써 예술작품에 대한 친근함 형성과 전시 홍보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전략이다. 유명한 작품과의 콜라보는 그 나름대로의 효과, 신생 작가 작품과의 콜라보는 작가에게도 잠재 관객들에게도 윈윈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신생 작가들을 공모해서 지속적으로 콜라보를 진행해, 추후에 그 공모된 작품만 모아 합동 전시해도 좋을 것 같다.
현재는 뮤지엄을 운영중인 롯데가 대표적으로 아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지만, 위와 같은 시도가 쌓여 다른 개념의 굿즈로서 다양한 상품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어쩌면 내가 모르는 콜라보 상품들이 넘쳐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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