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21. 18:41ㆍ기사 스크랩
동아일보 기사 출처
<판 커지는 수공예품 온라인 시장>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가 분명 있는데도 작가가 굶는 이유는 바로 ‘시장이 없어서’라는 걸 깨달았다"
위와 같이 말한 아이디어스 대표는 타겟도 시장도 명확히 파악하였기에 지금의 위치에 있는 게 아닐까.
일반인이 출연하는 과거 TV예능인 '짝' 또는 '얼짱시대'처럼 방송인이 아님에도 TV에 나오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마치 동요처럼 말이다. 이렇게 본인을 드러내고자 하는 욕구를 채워주는 플랫폼이 과거에는 TV가 가장 영향력이 있었다면, 이제는 각종 SNS라는 여러 길이 생겼다. 얼마 전 열렸던 빌보드 어워즈를 봐도 틱톡 스타가 시상자로 등장하고, 광고주들은 인스타나 유튜브 인플루언서에게로 넘어간다.
이렇게 과거에는 본인의 재능을 표출할 창구/플랫폼이 제한되었지만, 현재는 아니다. 작가 등록만 되면 자유롭게 글을 기고할 수 있는 '브런치', 한땀한땀 만든 수제품을 쉽게 유통할 수 있는 '아이디어스' 등등. 덕분에 우리는 과거보다 더 양질의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워낙 작품의 원본성, 세상에 단 하나뿐인 것에 대한 인간의 욕구가 강하기에 수공예 시장은 꾸준히 주목받을 수밖에 없다. 대기업에서 찍어낸 듯한 콘텐츠에 질리게 되는 현상도 한 몫하는 것 같다. 기존에 없던 것이지만 또 그렇게 튀지는 않는, 평범하면서도 독특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세상을 가꾸어 나갈 것이다.
참고 기사
- 디자인 하우스 <산업과 예술의 경계에 선 가구 디자이너 하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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