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6 포스트 코로나 속 온라인 공연

2020. 9. 22. 19:48기사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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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 온라인 유료 공연의 시작으로

현재 바이러스로 인한 언택트 활동이 크게 증가한 것은 맞다. 그것의 배경이 코로나 영향에만 있을까. 시대는 천천히 발전해나가고 있었고 코로나가 이를 더욱 가속화시킨 것이 아닐까.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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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기사 출처
<줄줄이 유료화 되는 온라인 공연, "OO 때문에 돈 낼만하다">

 

“ 연극은 자기 주도적으로 클로즈업을 해서 보지만 미디어는 보여주는 것만 본다. 둘 사이의 균형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한다 ” - 뮤지컬 불꽃놀이의 남인우 연출가

 

미디어의 특징을 그대로 드러내는 말이다. 동시에 한계점이기도 하다.

 

출처 신스웨이브, 뮤지컬 '광염소나타'

 

이러한 '선택적' 이라는 속성을 공연 연출가들이 어떻게 이용하는지가 이슈일 것이다. 감정을 극대화시키는 영상 기법을 활용하는 뮤지컬 '광염소나타'와 오프라인 공연을 보는 듯한 느낌을 강조한 연극 '불꽃놀이'가 동시에 존재하듯이 말이다.

 

출처 국립극단, 연극 '불꽃놀이'

 

오프라인 공연은 전체적인 동선과 한 공간을 가득 채우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면, 영상화된 공연은 관객석에서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섬세한 표정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실연은 반복해서 볼 때 매번 다른 포인트에 집중할 수 있는 반면, 온라인은 이미 선택된 장면만 볼 수밖에 없다.

 

미디어의 장점이자 단점을 연출가에 따라 어떤 식으로 풀어내는지 보는 것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공연을 즐기는 하나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 카메라 시점을 선택해서 볼 수 있는 환경 또는 다양한 시점 버전의 영상을 나누는 환경 등 관객의 다양한 접근 방식을 고안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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