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5 크라우드 펀딩으로 눈치채는 트렌드
2020. 9. 22. 19:47ㆍ기사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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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크라우드 펀딩은 '와디즈'를 주로 이용해왔다. 사실 펀딩이 쇼핑몰도 아니고 주로 이용한다는 표현이 살짝 어색하게 느껴진다. 그래도 개인 혹은 기업이 올린 펀딩 제품에 하나둘씩 호기심이 생겨 자꾸 들어가 보게 된다.
이투데이 기사 출처
<작은 이야기도 가치를 지닌다…크라우드 펀딩서 주목받는 ‘작은 이야기’ 트렌드>
'텀블벅'하고 와디즈의 차별점을 딱히 생각해보진 않았는데, 지금 보니 사이트마다 추구하는 가치랄까, 분위기가 정말 달랐다. 각 사이트에서 인기 프로젝트 페이지를 비교하면, 텀블벅은 책 펀딩 같은 문화 분야에 비중이 큰 반면, 와디즈는 좀 더 생활 밀착형 제품이 많이 등장한다. 그제야 크라우드 펀딩으로 트렌드를 파악한다는 말이 이해됐다.
펀딩을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포털사이트에서 쉽게 마주치지 못했던 새로운 브랜드를 알게 됨에 있다. 클러치나 파우치만 해도 정형화된 듯 비슷한 모델이 아니라 눈에 더 띄고, '핀즐'이라는 그림 정기 구독 서비스처럼 전혀 새로운 분야를 알게 되기도 한다.
이렇게 크라우드 펀딩은 쉽게 알려지지 못했던 브랜드들의 좋은 제품 혹은 서비스가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는 새로운 창구이다. 쉬워진 접근성만큼 도전적이고 신선한 스토리들이 기다려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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