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5 아카데미의 '다양성' 몸부림
2020. 9. 14. 17:38ㆍ기사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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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기사 출처
<아카데미 '다양성 포용하지 않으면 작품상 안 준다'>
얼마 전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으며 큰 화제를 일으켰다. 이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가 영화적 다양성을 위한 시상 기준을 발표했다. 2025년 시상식부터 다양성에 관한 신설 기준 4가지 중 2개는 반드시 충족해야 작품상 후보에 오를 수 있다.
- 스크린 속 표현, 줄거리 및 등장인물
- 각 부서 책임자 및 제작 현장 인원
- 인턴십 등 교육과 기술 개발 기회
- 마케팅, 홍보 및 배급 분야
무언가 변화를 일으키겠다는 것은 알겠다. 이전에 인종 편향적이라는 비판도 받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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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kakaocdn.net/dn/bnb8Hy/btqIxYts7d0/GSZPO3srdPLikSQVQ86oUK/img.jpg)
위 이미지들은 2017년 자료로, 할리우드가 편향적이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백인과 남자 중심으로 이루어진 영화산업에 너무 익숙해져있었던 것이다. 생각보다 비율 차이 너무 심해서 놀랐다.
아카데미 측에서 구체적인 기준을 세운 만큼 그 안에서 더욱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오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하나의 제도가 새로운 환경을 이끌어 내듯, 제한이 생기면 어떻게든 새로운 길을 찾기 마련이니 말이다.
“ 주류 영화에서 소외됐던 여성, 소수인종 및 민족, 성소수자, 장애인 등이 영화에 비중 있게 참여해야 한다. ”
안타까울 뿐이다. 아카데미가 이렇게까지 구체적인 기준을 세워야 할 만큼 세상은 아직까지도 한쪽으로 치우쳤다는 것이 안타깝다. 어떤 제한 없이도 편향적이지 않은 영화가 수상할 환경이 자연스럽게 될 순 없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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