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5 K팝 속 문화적 전유 논란
2020. 10. 19. 18:44ㆍ기사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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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기사 출처
<늑대, 원주민, 꽃장식... K팝 위태롭게 만드는 선택들>
![](https://blog.kakaocdn.net/dn/mwccb/btqLcT8Uq9f/OWKRbdIKngasBc48dwnfuk/img.jpg)
유아의 숲의 아이의 문화적 전유 현상은 새로운 콘텐츠를 갈망하는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본다. 유아의 솔로곡이 나오자마자 여자 솔로의 새로운 획을 그을 신선한 컨셉이라며 '이전에는 볼 수 없던 노래'라는 많은 호평이 있었다.
![](https://blog.kakaocdn.net/dn/m2Xdo/btqLeqtzRbu/4xZIpWkpnLaDGSmG5YqiX1/img.jpg)
노래 자체는 유아라는 가수의 목소리가 잘 들려서 듣기 좋았다. 그러나 이 노래의 뮤비를 처음 봤을 때 사실 전체적인 흐름이랄까, 등장하는 요소의 처음과 끝이 이어지지 않는 느낌이 들긴 했다. 하지만 이것을 문화적 전유로 보는 시각이 있었는지는 이 기사를 통해 처음 알았다.
![](https://blog.kakaocdn.net/dn/LBGXo/btqLcTvZ0SJ/48lhwwxmfYownDoL1iP6d0/img.jpg)
2년 전에는 모모랜드의 뮤비가 문화적 전유로 논란을 가져오기도 했다. 2년 전이었던 해당 이슈 관련 글(링크)과 현재의 여론을 비교해봐도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케이팝의 영향력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환경에서 이제는 시청각적으로만 아름다움을 창작하는 시기는 지났다. 립싱크가 가능해 가창력이 뛰어나지 않아도 되었던 90년대 음악방송과 화려한 퍼포먼스는 물론 흔들리지 않는 가창력까지 겸비해야 하는 이 시대 음악방송의 변화를 봐도 알 수 있다. 문화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당장 보이는 가수는 물론 기획자, 제작자 모두 인지하고 배워야 할 필요가 절실하다. 또 다른 유아, 블랙핑크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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