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5 국내 OTT는 무슨 생각일까

2020. 10. 4. 00:06기사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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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K-OTT 시장을 키워야한다며 국내 OTT 사업자 대표들이 모여 논의를 했다는 기사(한상혁 "넷플릭스 대응위해 ‘국내 OTT 협의체’ 만들 것”)를 보았다.

 

디지털데일리 기사 출처
<K-OTT, 넷플릭스에 잡아먹히지 않으려면>

 

 

출처 ZDNet Korea

 


이번 스크랩 기사에서 다루었던 넷플릭스 대비 국내 시장이 너무 작다는 것을 강조한 것처럼 각 기업 대표들도 이에 대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는 것이다.

어느 쪽에서든 해당 이슈에 대해서는 인지를 하고 있고, 또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하고자 하는 마음은 있어보인다. 간담회에서 넷플릭스에 대항하기 위해 토종 OTT끼리 협력은 필요하나 합병을 전제하고 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이 대세(토종 OTT간 합병은 물건너가..민간 자율, 다양한 협력으로 급선회)였다고 한다. 국내 OTT 시장을 하나로 합치는 등의 새로운 방안에는 아직 시간이 걸릴 듯하다.

 

출처 아이뉴스24 <'티빙' 1일 분할, 출범은 언제?…플랜B '촉각'> 중

 


몇 년전만 해도 OTT 서비스를 하나씩만 가입했던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현재는 아니다. '넷챠(넷플릭스+왓챠)', '웨플릭스(웨이브+넷플릭스)' 라는 이름이 생길 정도로 동시에 여러 서비스에 가입한 사람이 많아졌다. ('넷챠' '웨플릭스'를 아시나요?…이제는 OTT '교차 구독' 시대) 미디어 콘텐츠 시장이 더이상 한국에서만 자리 싸움할 수는 없다.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 등 해외 OTT 서비스의 투자 범위가 점점 확대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방안을 미루면 국내 서비스가 글로벌 서비스로 자리잡기에는 뒤쳐질 수밖에 없다.

 

*추가

게다가 10월 1일 티빙이 CJ ENM에서 분할되었고, 2일 JTBC와 합작법인 설립 계획 중에 있다고 밝혔다. (CJ ENM '티빙' 분할…추가 파트너는 누구?) 웨이브 측은 티빙과 합병을 통해 몸집을 키울 생각이었지만, 티빙은 아니었다. 사실상 케이블 채널 OTT 서비스는 티빙이 꽉 잡고있는 만큼 무시해서는 안된다. 앞으로의 웨이브 행보가 중요해지는 지금이다.

*추가

출처 조선일보


얼마 전 카카오TV에서만 공개되었던 웹툰 기반 드라마 '연애혁명'이 웨이브에 떴다. 국내 OTT 서비스들이 손을 잡기 시작한 것이다. ("넷플릭스 꼼짝마"…SKT 손잡은 카카오, CJ 품은 네이버) OTT를 처음 이용하는 사람에게 카카오TV는 무료이고, 웨이브는 유료인데 같은 콘텐츠를 두고 다른 지불조건은 독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어쩌면 이용자가 훨씬 적은 카카오TV는 본인들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웨이브 측에 팔면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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