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7 미술관의 '위선'
오늘 스크랩하는 영국의 테이트 모던 해고 기사와는 포인트가 살짝 다르긴 하지만, 불과 이틀 전 제목의 기사를 접했다. 코로나로 인한 집단 해고를 막기 위한 하나의 조치로 소장 작품을 경매에 내놓겠다는 내용이다. 미완성작이지만 무려 미켈란젤로의 작품을 말이다. 경향신문 기사 출처 현재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해고 문제에 대한 대안이 있기는 한 걸까.. 한 나라에서도 소장품까지 팔며 직원을 지키려는 곳도 있고, 의도적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문화, 저소득층 노동자가 높은 비율로 해고하는 곳도 존재한다. 힘들지 않은 사람 없는데 조금이라도 더 얻으려는 이기적인 생각 때문에 '위선'이라는 단어까지 나온 듯싶다. 코로나가 끝나야지만 해결되는 일 같지는 않다. 공감과 배려, 평등을 언제쯤 전 세계인이 가슴 깊이 새길 수 있..
2020.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