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 혹평에 사로잡힌 '아트샵'
'아트샵'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가 유통에 어려운 예술가 작품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개설한 예술작품 거래 쇼핑몰이다. 취지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당장 투여된 금액을 일시적으로 주는 것보다 장기적으로 작가와 소비자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는 구축·운영을 위해 작년부터 올해까지 총 17억 5000만원(2019년 10억, 2020년 7억 5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 것에 비해 지금까지 11개월간 총매출은 2200만 원에 그쳤다는 것이다. 홍보비용에만 3억원을 투입했음에도 10월 기준 쇼핑몰 가입자 1,132명 중 판매 작가가 791명으로 전체의 3분의 2 넘게 차지한다. 일반 구매자 회원은 341명이다. 연합뉴스 기사 출처 하지만 이 '아트샵'은..
2020.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