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9 휘청이는 공공 예술기관
SM엔터테인먼트가 서울 남산에 있는 동랑예술원(옛 서울예대 부지) 중 비어있는 심재순관에 아이돌 육성을 목적으로 한 ‘SM인스티튜트’(SMI)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내년 3월 개강을 준비하고 있으며, 다음 달부터 국내외 학생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에 있다고 한다. 남산예술센터는 서울시가 서울예대(법인 동랑예술원)로부터 임대한 뒤 서울문화재단이 위탁·운영하고 있었으나, 지난 7월 임대 종료 통보를 받았다. “ 서울시는 당초 공공극장으로서 남산예술센터의 임대 운영이 불완전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연극계와 동랑예술원을 중재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 문제에 관심을 가졌던 박원순 시장이 7월 9일 사망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하면서 추가 협의를 하지 않았..
2020.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