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갔다! 이건희 컬렉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2022. 5. 9. 09:44전시.공연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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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할 일들이 하나씩 정리가 되었고
마침내 여유가 생겼다
그래서 구경 간 이건희 컬렉션!!!!

이건희 컬렉션을 보기 위해 전국투어를 한다고도 하는데
그 유행에서 1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뒤늦게 가봤다ㅋㅋ

 

교육프로그램은 뭐.. 진행을 이제 안 하는 것 같다. QR코드로 안내 된 사이트에 들어가서 구경하는 정도다.

 

- 참고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이건희 컬렉션은 얼마 전부터 사전예약으로부터 해방되었다
- 상설 무료 전시이기 때문에 주차 할인은 카페나 아트샵 만원 이상 구매 또는 다른 방법을 활용해야한다
- 일요일 오후 1시쯤 갔을 때, 30분 정도 기다리고 입장할 수 있었다


짤막한 후기부터 말해보면,
한 작가의 여러 작품을 수집한 의도를 조금이나마 알 것 같았다. 나열해놓은 작품을 연달아 바라보고 있으면 나름의 작품이 가진 스토리를 상상해볼 수도 있었다.

시대별로 작가별로 구역을 나눠놓다보니 색감/분위기가 비슷한 작품끼리 모여있었다. 그렇다보니 잘 정리된 모음집.. 느낌이 들었다. 뭐 컬렉션이 우리말로 모음집이겠지만ㅋㅋㅋ

아카이브용으로 사진을 찍다보니.. 생각보다 대충 찍었다..

 

 

홍보책자에도 등장하는 그 유명한 작품.. 

인물을 감싸는 까만 라인과 그 너머에 있는 색들의 조화가 예술

색간 경계가 뚜렷하지만 또 흐리멍텅한

앞서 말한 작가가 의도한 작품의 서사를 상상해볼 수 있는 세 작품

개인적으로 이번 컬렉션에서 가장 좋았던 작품
특유의 텍스쳐 사이로 희미하게 보이는 사람들
풍악을 울리는 듯 몸짓이 생동감있어 보인다

몇 안 되는 입체 작품, 절제된 색이 돋보인다

큰 족자임에도 어느 곳 하나 손상되지 않고 안전하게 감상할 수 있다니,, 이것이 재력의 힘인가 싶고, 작품에 대한 이건희의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액자가 눈에 띄었던 작품,
작가 이름을 액자에 통으로 명패처럼 새겨놓았다
뭔가 이름만으로 작품 설명이 된다는 느낌의 액자다


이번 감상으로 현대미술관에서 주최한 이건희 컬렉션에 이어 용산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전시가 궁금해졌다.
특히 모네 작품이 공개되었다는 소식에.... 더더욱....
빠른 시일 내에 방문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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